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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회

북한, 중국, 일본 지도자들 '코로나 확진' 트럼프에 일제히 위로 전해

'코로나 확진' 트럼프 - 북한, 중국, 일본 지도자들로 부터 위로 전달 받아 

 

어제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트럼프 미국대통령에게

 

북한의 김정일 국무위원장,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의 스가 총리까지 

 

각국 정상들이 트럼프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영부인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발 빠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쾌유를 바라는 공개 전문을 보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친분 과시뿐 아니라 오는

 

11월 대선에서 그의 재선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린 외국 정상에게 공개적으로 위로 메시지를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자 원고지 한 장 분량의 짧은 위로 전문이지만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위로 전문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북미관계 회복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지 않은 상황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조처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의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한다면 그와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톱다운식’ 대화 방식이 일단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트럼프와 김정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10월 3일 일본의 스가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친애하는 트럼프 대통령께,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트윗을 읽고 매우 걱정했다"며 "두 분이 조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가 총리는 이 내용을 일본어와 영어로 썼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친구로서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트럼프가 트위터를 주로 해서 그런가 이들도 다 트위터를 이용한게 인상적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위로를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주석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일(현지 시각) 새벽 트위터를 통해서 자신과 멜라니아 여사의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린 뒤 “우리 상태는 괜찮다”며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워싱턴DC 인근 군 병원에서 머물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미국과 세계 정세는 더욱 더 혼란이 될 수 있어 

 

그의 빠른 쾌유가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