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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회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할까? 무엇이 달라지나?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할까? 무엇이 달라지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명에 근접하는 등 폭증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상의 셧다운'이라 할만한 3단계에선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아보자

 

사회적 거리두기

 

12월 12일 오후 10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903명으로 집계됐다.

 

자정까지 확진자를 합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이 넘을 수 있다.

 

11월 3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2주 지나면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었는데 예측한 결과 2주가 지나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말했던 그 당시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43이었다.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그 이후 2주 지난 현재 감염자 수는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주간별 감염재생산지수는 1.43→1.22→1.13으로 낮아지고 있다.

현재 신규 확진자 1000명 안팎이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낮아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촉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며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확진자 수와 함께 감염재생산지수도 늘어났다면 당장 3단계 격상을 시행할 계획이었겠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정부는 거리두기 격상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며칠 더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1주일 이상의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거리두기 3단계는 원칙적으로 집에만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실상 일상의 셧다운에 가깝다.

우선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나 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도 중단된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도 휴관·휴원하며 아동보육은 긴급돌봄으로만 유지되고,

수업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직장의 경우 필수인원 이외에는 재택근무가 의무화된다.

 

종교활동은 1인이 영상으로만 할 수 있으며 KTX와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한국은행은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시 민간소비가 16.6% 줄고 국내 총생산은 8%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