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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사회

가짜 마스크 구별방법 - 가짜 마스크 업체

코로나19 시국에 발생하면 안되는일이 발생했다.

 

바로 가짜 마스크를 만든 뒤 포장지만 KF94로 둔갑하여 판매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코로나19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사람의 안전을 담보로 한 이런 행위는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임에도 인간의 욕심은 역시 끝이 없는 듯 하다.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 판매

 

무허가 공장에서 만든 마스크 1,000만 장을 정식 의약외품 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의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 받아 포장·납품하는 이른바 '포장지 갈이'를 시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해 판매한 업체 대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렇게 올해 6월부터 10월 16일까지 만들어진 마스크만 1,002만 개에 달한다. 시가로는 40억 원 상당의 물량이다.

 

이런 무허가 마스크는 정식 허가를 받은 업체 3곳으로부터 공급받은 마스크 포장지에 담아 납품됐다.

 

"내가 산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라는 한 소비자의 신고로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고 한다. 

 

가짜 마스크 구별법

 

식약처는 '포장지 갈이'로 정식 의약외품 KF94 마스크 포장지에 담겨있더라도 안심할 수 없게 된 만큼

 

무허가 마스크 판별법을 공개했다.

 

범행에 쓰인 마스크 제품명은 '퓨어블루' '휘퓨어' '클린숨'이다. 다만 해당 마스크가 모두 가짜인 것은 아니다.

 

무허가 마스크는 앞면의 엠보가 뾰족하거나 두줄인 정품과 달리 원형으로, 귀끈 부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다.

 

 

또 뒷면 코 편이 평평하게 일(一)자 형태다. 해당 마스크는 이미 402만 장은 시중에 유통·판매됐고,

 

나머지 600만 장에 대해서는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성능을 갖춰 입자성 유해물질과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다. 식약처장이 약사법 등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사한 뒤 허가를 내준다.

 

코로나 마스크

 

허가된 마스크 품목 현황은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 고시·공고·알림 탭에 들어가 좌측의 '의약품안전공급' 항목을 클릭하면

 

'보건용마스크·수술용마스크·비말차단용마스크 허가현황' 창이 나온다.

여기에서 품목기준코드, 품목명, 업체명 등을 입력하면 사용 중인 마스크가 인증받은 마스크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허가 없이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가짜 마스크 등이 의심되는 경우 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