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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입지불안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복귀 가능성?

입지불안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복귀 가능성?

 

토트넘을 떠났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전히 에릭센을 잊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앞서 지난주 에릭센 측은 토트넘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강 팀의 문을 두드렸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 지난 2018-2019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던

 

선수지만 1년 만에 매력을 잃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에릭센은 올해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내내 경기력 난조를 보였다.

 

 

게다가 얻친데 덮친격으로 인테르는 올 시즌 아슈라프 하키미, 마테오 다르미안, 아르투로 비달 등을 영입하며

 

기존 자원들의 방출을 예고했다. 에릭센도 방출 대상으로 거론됐다.

에릭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다.

 

인테르는 에릭센이 임대를 떠날 경우 급여 절반을 보조할 의향이 있다고 까지 한다.

 

 

덴마크의 에이스

 

에릭센은 토트넘 통산 305경기 69골 8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인테르 이적 후

 

첫 시즌에서 26경기 4골 3어시스트에 그쳤고, 기록보다 실제 경기력은 더 나빴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리그 2경기에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팀에 쉬이

 

적응하지 못했다. 인터 밀란의 중원을 휘젓고 다닐거란 기대와 달리, 주전 자리도 꿰차지 못했다.

 

 

콩테 감독은 에릭센의 소극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못마땅해했다. 

 

에릭센에게 영입 제안이 없었던 건 아니다.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에릭센은 5일 데드라인 데이에

 

분데스리가 클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헤르타 베를린으로부터 한 시즌 임대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에릭센

 

본인이 거절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항간에 떠돌던 '충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리턴'도 이뤄지지 않았다.

 

 

에릭센

 

전술적인 문제에서는 스리백을 선호하는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에릭센을 벤치 멤버로 기용하고 있다.

 

1년이 지나지도 않아 인테르가 에릭센의 매각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다 다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팀 기자회견을 통해 “벤치에 앉기 싫다. 구단과 감독의 결정이 아니었으며 좋겠고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노골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토트넘은 이러한 에릭센의 상황을 계속 주시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에릭센은 올 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할 기회가 있었다. 탕귀 은돔벨레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이면서 에릭센

 

임대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인테르는 에릭센을 임대보내는 것을 원치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일단 에릭센의 복귀는 무산됐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로마노 기자는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이 요청했으니 가까운 미래에 에릭센 복귀에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과연 덴마크의 에이스는 자신이 활약했던 팀으로 돌아가 예전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지금은 감독도 바뀌었고 팀 사정도 많이 변했다. 

 

돌아가게 되더라도 그가 예전처럼 중용되리란 보장도 없고 결국 프로이기에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