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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경제

중복청약 막차 크래프톤 예상 공모가 알아보기

중복청약 막차 크래프톤 예상 공모가 알아보기

 

중복청약 거의 마지막 기간을 앞두고 게임 업체 대어인 배틀 그라운드의 크래프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보통주 1006만230주를 공모한다고 밝히며 중복청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상 같은 대어급이었던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LG에너지 솔루션등은 이제 

 

중복청약은 불가하게 된 것으로 눈치 싸움을 해야한다.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은 일반청약자들이 여러 증권사에서 동시에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는 중복청약도 가능한데 이는

 

금융당국이 6월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예비 상장기업에 대해 중복청약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게임 대어 크래프톤의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45만8000원~55만7000원이다.

이번 공모로 인해서 크래프톤은 5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 자금은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을 적용할 경우 4조6000억 원, 상단을 적용할 경우 5조6000억 원 수준이다.

크래프톤 일반청약자 대상 청약 예정일은 7월 14~15일 이틀간이며, 상장일은 7월 22일이다.

 

일반청약자와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각각 251만~301만주, 553만~754만주이며

 

공모주식 중 20%인 201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고 한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대표 효자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7000만장 이상(PC, 콘솔 포함)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인기 IP로 자리 잡고 있다.

 

또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출시 3년째인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한편 크래프톤의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3.6% 증가한 1조67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5.4% 증가한 7739억원, 당기순이익은 99.5% 늘어난 5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원, 영업이익 22272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이었다.

 

 

특히 해외매출이 4390억원으로 94%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KRAFTON

 

 

한편 이번 상장으로 창업자인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

 

장 의장은 회사 주식 702만7965주를 보유 중이다. 상장 후 재산 가치는 공모 희망가 최하단으로도

 

3조2188억원에 달한다. 최근 대어급 공모주처럼 '따상'에 성공한다면 재산 규모는 더 크게 뛰어오를 전망이다.

 

장 의장의 아내 정승혜씨도 42만주를 보유 중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크래프톤의 빛이기도 하지만 명암이라는 지적도 함께 내놓는다.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발표한 게임들이 잇따라 참패를 맛봤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 기간만 6년에 달했던 엘리온의 실패는 뼈아프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크래프톤이 선보이는 대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영향력이 미미했다. 엘리온은 출시 이후 PC방 점유율 순위 10위 안쪽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어찌되었건 간에 마지막 막차 중복청약이다보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공모주를 받도록 도전해봐야겠다.